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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이 되어 돌아온 전광인, 현대캐피탈 공수에 안정감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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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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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군에서 전역한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복귀전에서 팀을 승리로 인도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0 25-23) 완승을 거뒀다. 연승에 시동을 건 현대캐피탈은 8승 10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지난해 6월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한 전광인이 지난 22일 전역을 신고했다. 이후 선수 등록을 마친 전광인은 마침내 OK금융그룹전에서 코트를 밟았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 안정감을 이식한 전광인은 7득점(블로킹 2점·서브에이스 1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공격 점유율이 높지 않아 많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여기에 서브 리시브 성공률 57.9%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를 뽐냈다. 전광인의 전방위 활약을 필두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17득점, 로날드 히메네즈가 14득점을 올리며 한 층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전광인은 팀에 복귀하자마자 주장으로 선임됐다.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현대캐피탈 반등의 키는 전광인이 쥐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첫 경기부터 전광인의 복귀 효과를 누리며 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2021년 마지막 경기인 오는 30일 대한항공전에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OVO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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