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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메타버스로 즐기는 관광지 여행'…시흥시 홍보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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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7일 메타버스 홍보 플랫폼 '메타버스로 떠나는 시흥여행(http://shmetaverse.co.kr)'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별도의 스마트폰 앱 설치 없이 플랫폼에 접속한 뒤 온라인 캐릭터를 설정해 ▲ 오이도 빨강등대 ▲ 오이도 선사유적지 ▲ 시흥오이도박물관 ▲ 물왕저수지 ▲ 갯골생태공원 등 시흥시 5대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다른 이용자와 대화도 할 수 있다.

연합뉴스

시흥시 메타버스 홍보플랫폼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용자는 관광지마다 위치한 시흥시 캐릭터 '해로'와 '토로'에게 관광지 정보를 묻거나 관련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오이도 빨강등대에서 운영 중인 '시흥꿈상회'를 360도 VR(가상현실) 카메라를 통해 그대로 구현, 실제 꿈상회를 방문한 듯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꿈상회에 진열된 브랜드상품을 클릭하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메타버스로 떠나는 시흥여행'은 시가 추진 중인 'K-골든코스트 사업'의 한 축이자 세계 최대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 파크가 있는 거북섬 모양을 본떠서 구현했다.

K-골든코스트 사업은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km 해안을 따라 레저와 관광, 문화, 의료, 첨단산업 등이 집약된 미래 먹거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흥시는 이번 메타버스 홍보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행정서비스까지 메타버스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종성 시흥시 홍보담당관은 "최근 디지털 뉴딜의 핵심 정책으로 메타버스가 선정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등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메타버스로 떠나는 시흥여행'을 통해 시흥의 매력을 느끼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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