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달개비 식당에서 열린 오찬회동에 들어서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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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출범식을 연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원팀’ 행보를 보인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비전위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으로 취임하고 출범 취지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범식 주제는 ‘우리가 함께 꿈꾸는 나라, 비전을 듣고, 통합을 담다’이다.
비전위는 ‘국가비전’과 ‘국민통합’을 대주제로 주요 의제를 추려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또 지역을 순회하는 ‘비전 투어’에 나선다. 첫 투어 지역은 이 전 대표의 고향인 호남이다.
앞서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지난 23일 전격 오찬 회동을 통해 두 사람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비전위를 선대위 내부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 후보는 당사에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주제로 면담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초청 기자간담회를 한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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