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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재명 "20조면 공공산후조리원 4천개"…정책행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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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조면 공공산후조리원 4천개"…정책행보 계속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주말에도 정책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임산부들과 간담회에선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방침을 밝혔고 방송 인터뷰에서는 양도세 중과 유예는 대선 이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임산부를 만나 출산과 육아 고충을 경청한 이재명 후보.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게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 예산 20조원이면 공공산후조리원 4,000개를 지을 수 있다며, 자신이 추진했던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산모도 아이도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문제에 대해서는 선거 이후 10개월로 단축해서라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KBS 인터뷰에서 "다주택자에게 기회를 한 번은 더 줘야 시장에 매물이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는데,

중과 유예에 대해 최근 청와대와 정부가 난색을 표하자 속도조절 의사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방송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결정에 대한 입장도 다시금 밝혔습니다.

사면 결정 이후 탈당하겠다는 당원들의 문자를 받는 등 실망한 주변 분위기를 느꼈다면서도, "통합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갈등 요소를 혼자 짊어지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대선에 미칠 유불리는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공정시장위원회를 필두로 주식시장 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2030 세대를 공략한 셈인데, 특히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과거 의도치 않게 작전주를 경험했던 이야기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말한 뒤 "주가조작 공범"이라는 국민의힘의 공세가 이어지자, "왜곡된 가짜뉴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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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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