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윤석열·안철수 두 후보 단일화 원해”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한겨레> 자료 사진 |
지난 두차례 대선 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도왔던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이번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7일 당 선대위 회의에서 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식 임명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정치개혁 어젠다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다”면서 “한국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가 많아 다시 정치 개혁에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참여 이유를 말했다.
김 교수는 2012년과 2017년 대선에서 안 후보를 도운 인사로, 안 후보의 정치적 멘토로도 알려져 있다. 안 후보 캠프 정치혁신포럼에 참여했고 공동선대위원장 등도 맡았다. 이 때문에 향후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역할을 맡을 것이란 해석에 힘이 실린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단일화를 원하지만 두 후보가 동의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벗 덕분에 쓴 기사입니다. 후원회원 ‘벗’ 되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주식 후원’으로 벗이 되어주세요!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