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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코로나19·한류 열풍 속 K-웹툰 고성장...연 1조 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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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과 한류 열풍 속에 웹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공식 집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웹툰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서고 수출도 활기를 띠는 가운데 웹툰 작가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2의 미생, 스위트홈, 그리고 지옥을 그려라!

드라마와 OT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퍼져나간 한국의 웹툰은 이제 세계인의 관심사가 됐습니다.

[최규석 / 웹툰 '지옥' 작가 :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독자를 붙잡지 못하면 안 되는 거죠. 속도감도 속도감이지만 거의 모든 장면에 독자를 사로잡을만한 요소들이 다 들어 있어야만 됩니다.]

서울 서초동의 한 웹툰 스튜디오.

신예 작가 전혜림 씨가 한 컷 한 컷 세심하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웹툰 '아빠, 나 이 결혼 안 할래요!'

웹툰 기획제작사와 손잡고 연재 중인 작품이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미국, 유럽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과 오징어 게임 등 한류 열풍을 타고 각국에서 한국 웹툰을 찾는 독자들이 늘어났습니다.

웹툰의 완성도는 기본이고, 해외 독자가 즐길 수 있도록 적절한 번역도 필수적입니다.

[이재식 / 씨엔씨 레볼루션 (웹툰 기획제작사) 대표 : 우리(한국) 웹툰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세계에 많습니다. 각 나라나 언어별로 차별적인 웹툰 기획과 작품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급신장세를 보이는 웹툰 시장은 공식 집계로 지난해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각국의 코로나 확산 속에 한해 65%나 성장했습니다.

국내 웹툰 작가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5천 명까지 늘어났다가 한때 감소했지만 이제 7천400명을 넘었습니다.

거세게 부는 한류 열풍과 코로나 사태 장기화 속에 한국 웹툰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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