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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尹 "토론하면 싸움만, 도움 안 돼"...李 "정치 안 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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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후보 토론에 대해 유권자에게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경제전문 인터넷 방송 '삼프로TV'에서 이재명 후보와 경제정책을 토론할 시간을 주면 자리를 마련해보겠다는 제안을 받자, 토론을 해보니 서로 공격과 방어를 하게 돼 자기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면 시청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보면서 스스로 판단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면서 국민의힘 경선에서 토론 16차례를 실시했지만 많이 봤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방송 인터뷰에서 논쟁을 보고 국민은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인데 기회를 안 주겠다는 거라며 정치를 안 하겠다는 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입장이 다른 사람이 당연히 존재하는데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가 정치이고 국민도 다툼을 통해 판단한다면서 토론이 괴로울지 몰라도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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