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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본인과 가족, 측근 비리에 말썽이 안 난 경우가 없는데, 유일하게 나지 않은 분이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나쁜 짓 안 하고 청렴 행정을 한다는 걸 국민이 인정해 충분히 40% 초반대 국정 지지도를 받을 만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몇 가지 사건으로 공정성에 대해선 국민이 약간 의문을 가지고 있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의 성향에 관해 진보와 보수색 가운데 총량을 따져보면 보수색이 더 많은 것 같다면서, 실제 민주당도 진보정당이라 하기 어렵고 중도 보수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뽑을 사람이 없는 대선이란 지적엔 정치하는 사람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최선이 없으면 차선을, 최악보단 차악을 선택해야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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