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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는 가겠어?"...토레스-알베스 포함 바르사 스쿼드, 팬들 전망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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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는 가겠어?"...토레스-알베스 포함 바르사 스쿼드, 팬들 전망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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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페란 토레스, 다니엘 알베스가 포함된 바르셀로나 베스트 일레븐도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해 스페인, 잉글랜드 유수의 매체들은 앞다투어 토레스 바르셀로나행을 보도했다. 발렌시아 초신성이었던 그는 유스 포함 14년 동안 뛴 팀을 떠나 2020년 맨시티로 왔다. 맨시티에서 우측 윙어 혹은 제로톱을 맡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멀티성과 잠재력을 앞세워 입지를 확실히 구축했다.

맨시티 활약으로 스페인 대표팀에도 매번 차출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토레스를 제로톱, 우측 윙어 번갈아 기용했다. 클럽, 대표팀에서 모두 착실히 출전시간을 쌓으며 발전하자 토레스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여러 팀들이 토레스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는데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거의 확정지었다.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40억 원)에다 1,000만 유로(약 134억 원) 보너스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베스에 이어 토레스까지 품는 바르셀로나는 후반기엔 부진 탈출을 목표로 세웠다. 재정 문제로 인해 주축들을 보내고 시작한 올시즌 바르셀로나는 수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하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했음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선수들 줄부상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특히 공격 쪽에서 이탈자가 상당했다. 다양한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토레스 영입에 바르셀로나가 열을 올린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아직 재정 문제를 겪고 있어 방출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토레스, 알베스가 오며 당장의 스쿼드 공백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토레스, 알베스가 합류할 경우의 바르셀로나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선발 기준은 해당 매체가 매긴 가치였다. 공격진은 안수 파티, 멤피스 데파이, 토레스가 구성했다. 중원은 페드리, 프랭키 더 용, 파블로 가비가 구축했다. 수비진엔 조르디 알바, 로날드 아라우호, 헤라르드 피케, 알베스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장갑은 마르크 테어 슈테겐이 꼈다.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 팬들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바르셀로나 최근 20여년 스쿼드 중 최악",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는 갈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이 올라올 정도로 부정적이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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