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오거리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축하 및 건강 기원 집회(제216차 태극기집회)를 마치고 지지자들이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뉴시스 |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오거리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축하 및 건강 기원 집회(제216차 태극기집회)를 마치고 지지자들이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뉴시스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오거리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축하 및 건강 기원 집회(제216차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오거리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축하 및 건강 기원 집회(제216차 태극기집회)에서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 관련 손 피켓을 들고 있다. 뉴시스 |
성탄절인 오늘(25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환영과 건강을 기원하는 집회가 열렸다.
2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7번 출구 인근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축하하기 위한 지지자들이 모여 들었다.
특히 이날 한파로 인한 강추위에도 신고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려 나머지 100명 넘는 참가자들은 경찰 저지선 밖을 넘어 시청역 인근 인도를 채울 수 밖에 없었다.
집회에는 박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광고풍선과 함께 병원에서 치료 중인 박 전 대통령에게 엽서를 보내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밖에 산타 모자에 태극기 마스크, 태극기 귀마개를 쓴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쾌유 기원”,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돼야 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사랑해요. 힘내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1730일 만에 사면돼 이달 말에 자유의 몸으로 돌아온다. 태극기의 깃발을 더 높게 들어 박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앞당기자”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모인 이들은 서울 중구 소공동 중앙우체국까지 약 2.2㎞를 행진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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