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183명 중 87명은 백신 2차례 접종
[하이데라바드(인도)=AP/뉴시스]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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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인도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70%는 무증상으로 드러났다.
라제시 부샨 인도 보건부 차관은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인도 내 183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부샨 차관은 183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 중 121명은 해외 여행 경력이 있고, 44명은 이들 해외 여행객들과 밀접 접촉한 자들이고 18명은 지역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미크론 확진자 중 61%가 남성이었고 여성은 39%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183명 중 73명은 백신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87명은 2차 백신 주사를 맞은 접종 완료자들이었다고 부샨 차관은 밝혔다.
또 87명 중 3명은 부스터샷까지 맞았지만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8개국에서 15만1368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26명이 사망했다. 인도에서는 아직 오미크론 관련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성인의 89%가 최소 1차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61%는 2차 백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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