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 연말 나기…대권 주자 온라인 속으로
[앵커]
코로나로 인해 다함께 모이기도 어려운 오늘(25일), 거리에 울려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도 듣기 힘듭니다.
대권 레이스가 한창인 대선 후보들도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2016년 12월 탄핵 정국 속 대권 레이스를 펼친 문재인 대통령이 빨간 산타 복장을 하고 서울 홍대거리로 나섰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모자 쓰고 또 산타 조끼 입었는데요. 어울립니까!"
구름떼 군중이 문 대통령을 둘러쌌는데, 코로나가 극성인 이번 대선에선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 됐습니다.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성탄절 인사를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와 캐럴 부르기에 도전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즐거우셨습니까? 국민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나가수' 하는 거 보다 힘든 거 같은데?)"
인공지능, AI윤석열을 공개하기도 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석열이형네 밥집'으로 '쿡방'을 선보이며 연말을 마무리합니다.
SNS로 직접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쓰레기로 성탄절 장식을 만드는 '업사이클링'을 선보였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이렇게 쓰레기통에 가야될 그런 물건들을 가지고 만드니까 더 뜻 깊은 거 같아요."
'철수마켓'을 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덮밥집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는데, 양파도 썰고, 인형탈을 쓰고 덮밥집 홍보에 나선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후보들의 얼굴을 직접 볼 기회는 많이 줄었지만, 유권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후보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코로나로 인해 다함께 모이기도 어려운 오늘(25일), 거리에 울려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도 듣기 힘듭니다.
대권 레이스가 한창인 대선 후보들도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2016년 12월 탄핵 정국 속 대권 레이스를 펼친 문재인 대통령이 빨간 산타 복장을 하고 서울 홍대거리로 나섰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모자 쓰고 또 산타 조끼 입었는데요. 어울립니까!"
구름떼 군중이 문 대통령을 둘러쌌는데, 코로나가 극성인 이번 대선에선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 됐습니다.
후보들은 대신, 스마트폰, 컴퓨터 속 온라인 세상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성탄절 인사를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와 캐럴 부르기에 도전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즐거우셨습니까? 국민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나가수' 하는 거 보다 힘든 거 같은데?)"
인공지능, AI윤석열을 공개하기도 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석열이형네 밥집'으로 '쿡방'을 선보이며 연말을 마무리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내 요리는 그냥 와서 드시는 분 기분 좋고 건강하게.엄밀히 말하면 집밥."
SNS로 직접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쓰레기로 성탄절 장식을 만드는 '업사이클링'을 선보였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이렇게 쓰레기통에 가야될 그런 물건들을 가지고 만드니까 더 뜻 깊은 거 같아요."
'철수마켓'을 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덮밥집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는데, 양파도 썰고, 인형탈을 쓰고 덮밥집 홍보에 나선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대표님 자, 잠시만요. 다치실까봐.) 이렇게요? (예) 이렇게요? 음 그렇구나 "
후보들의 얼굴을 직접 볼 기회는 많이 줄었지만, 유권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후보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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