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민상헌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 공동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집단휴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를 위한 회의를 마치고 결과발표를 하고 있다. 코자총은 새롭게 가입한 단체의 투표결과가 집계되지 않아 집단휴업에 대한 날짜 및 방식에 대한 결과는 다음달 4일 결정한다고 밝혔다. 2021.12.24/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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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상공인·자영업 단체들이 실시한 집단휴업 찬반 투표 결과 '찬성'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영업자들의 집단 휴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일부 단체들의 의견 수렴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최종 결론은 내년 1월 4일에 내리기로 했다.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코자총)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 모여 회의를 열고 '단체별 전국 동맹휴업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총 7개 단체 중 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 등 4개 단체에서는 집단휴업을 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모인 단체 중 가장 큰 규모인 외식업중앙회는 전국 5만149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전체 회원 10명 중 8명(84.9%·4만3710명)이 '휴업 찬성'을 택했다.단란주점업중앙회의 경우에는 사실상 대부분(99.9%)이 찬성을 택했다. 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98.2%)와 유흥업음식업중앙회(91.0%)도 90% 이상이 집단 휴업에 찬성했다.
하지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한국인터넷피씨문화협회·프렌차이즈협회 등 3곳은 내부 행정 절차로 인해 이날 오후 2시까지 의견수렴을 하지 못했다. 이에 7개 단체는 1시간 동안 회의 끝에 오는 30일까지 의견을 추가로 취합해 오는 1월 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외식업중앙회에 다시 모여 집단휴업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코자총에 속한 단체들은 Δ한국외식업중앙회 Δ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Δ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Δ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 Δ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Δ한국인터넷피씨문화협회 Δ프렌차이즈협회 등 7곳이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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