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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청와대는 24일 오후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병상확충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병상확충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과제를 논의했다.
유 실장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TF 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정부와 청와대는 병상 문제 해결을 절대절명의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이번 주 월요일, 병상 확충에 대한 대통령의 특별지시가 있었고, 수요일 중대본에서 병상 확충 비상계획이 발표됐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차질 없는 이행과 속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표한 병상 확충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는 것은 물론이고, 초과해서 달성할 수 있도록 이 TF가 꼼꼼하게 챙기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병상을 더 빨리 확충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사안이든, 어떤 방법이든 가리지 않고 이 TF에서 논의해서 빠르게 결정하고 또 빠르게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아울러, 병상 확충 과정에서 불거질 문제점과 부처 간의 이견과 쟁점도 이 TF에서 논의가 되고 해결책을 마련하게 된다"며 "TF에 참여한 부처와 기관도 결정 사항을 이행하는 것만이 아니라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주도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에 겪고 있는 병상 문제를 반면교사로 삼고, 오미크론 확산 등 불확실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 확보 병상을 비워놓는 한이 있더라도 미리 충분한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며 "각 부처와 기관도 우리의 노력에 따라서 일상회복 여부와 강도가 달려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TF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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