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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거리두기 강화 첫주 하루 40명대 확진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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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모임·해돋이 코로나 확산 우려·…관광숙박업소 방역 점검 강화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선 8일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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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이후 한주간 울산지역은 산발적 연쇄감염과 접촉감염이 이어지며 하루 30~40명대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최근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강화된 거리두기가 적용된 이후 울산지역은 18일부터 23일까지 236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39.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의 하루 평균 확진자 57.3명에 비해 감소했지만 교회와 경로당, 친척모임 등의 산발적 집단감염과 접촉감염이 지속되며 40명 전후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12월 한 주 정도를 남긴 23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906명으로, 현재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월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8월 1020명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여기에 주말의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의 휴가·여행, 모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강화된 거리두기 적용이 끝나는 내년 1월 2일까지도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새해를 맞아 일출 명소인 간절곶 해돋이를 보기 위해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방역점검단을 집중 투입해 콘도나 펜션 등의 관광숙박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시민들의 휴가와 여행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백신 3차 접종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강화 이후 확산세가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오미크론 변이 등이 다시 확산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새해부터 다시 일상회복이 가능하려면 시민들 모두 연말 휴가나 지역간 이동을 자제하고 생활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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