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반발한 자영업자단체 총궐기가 열리고 있다. 2021.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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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음식점과 유흥업소 등의 영업이 제한된 가운데 자영업자 단체들이 24일 집단휴업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대한노래연습장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이하 총연합)은 이날 오후 4시께 집단휴업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연합은 현재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중이며 투표가 마무리 되는대로 정리해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투표 결과가 찬성이 과반을 넘을 경우 날짜를 정해 약 2~3일 간 대규모 집단휴업을 실시한다. 반대 의사를 표시한 자영업자에게 휴업 참여를 강요하진 않지만 독려는 할 예정이다.
이번 투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총연합 관계자는 "정부와 방역당국은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면서도 자영업 종사자의 현실적인 피해보상 및 진흥책 없이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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