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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할 듯…건강 악화 이유

SBS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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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할 듯…건강 악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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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말 특별 사면될 가능성이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사면 명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건강상태가 나빠지면서 사면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뒤, 전직 대통령 중 가장 긴 4년 9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외부 병원과 구치소를 오가며 어깨와 허리디스크를 받아왔지만, 최근엔 불안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애초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정지를 검토했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은 형 집행정지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 2019년 두 차례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특별사면 대상자 심의에 포함되진 않았다고 법무부가 밝혔지만, 문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사면 대상에 포함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감됐다 지난 2017년 출소한 노무현 정부 당시 국무총리, 한명숙 전 총리 사면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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