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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재명, 여권 대통합 속도…윤석열, 호남서 민주당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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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권 대통합 속도…윤석열, 호남서 민주당 직격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여권 대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이낙연 전 대표와 점심을 함께 했는데요.

장보경 기자, 현재 있는 곳이 어딥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열린민주당 당원 토크콘서트 현장입니다.

잠시 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곳에서 최강욱 대표와 토크콘서트를 함께 하는데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당대당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민주당 당원 행사에 참석해 힘을 싣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민주당은 또 내년 1월 1일부터 15일간 탈당자에 대해 일괄적으로 복당 신청을 받기로 하는 등, 대선을 앞두고 여권 대통합 방침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점심 후 두 사람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기로 했다고 선언했는데요.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를 만들어 공동위원장을 함께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선대위 직능본부 발대식에서 "복수혈전의 장이 될 것인가, 아니면 희망의 대장정이 될 것인가"라고 내년 대선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도 호남 일정을 소화했죠?

'윤핵관'을 둘러싼 내홍이 빚어지고 있다는 건 무슨 얘기입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아침 첫 방문지로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찾아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남 선대위 출범식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편 가르기 정치를 했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윤 후보는 "정권을 교체해야 되겠고, 민주당에는 들어갈 수 없어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선대위 내부 불협화음에 대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라고 말했는데요.

이른바 '윤핵관' 논란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특히 장제원 의원을 겨냥해 "비선이 말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 장 의원은 "감정적 인신공격"이라며 맞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장 의원이 "무슨 '윤핵관'이 되겠냐"고 일축했습니다.

지금까지 열린민주당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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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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