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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짜리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틱톡(TikTok)'이 올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사이트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우스꽝스러운 댄스 동영상으로 알려진 틱톡이 구글을 누르고 방문자가 가장 많은 사이트로 꼽혔다"고 보도했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은 전 세계에서 빠르게 인기를 모았다.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영상을 추천해주는 독특한 알고리즘이 비결이었다. 애디슨 래, 찰리 더밀리오 등 틱톡으로 폴로어 수억 명을 모은 스타들은 TV쇼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연초 틱톡이 밝힌 월간 사용자는 약 10억명에 달한다. 틱톡은 화제성뿐 아니라 중독성 때문에도 이목을 끌었다.
인터넷 트래픽 추적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에 따르면 작년 1위였던 구글은 순위가 한 단계 밀려났다. 3~5위는 각각 메타(옛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차지했고 아마존, 넷플릭스, 유튜브, 트위터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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