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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산사태 발생' 미얀마 옥광산서 시신 2구 발견…총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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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 200여명 수색작업…밤사이 비로 작업 중단하기도

"실종자들 대부분 사망 한것으로 추정"

뉴스1

미얀마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의 옥광산에서 22일 오전 4시께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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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지난 22일 새벽 산사태가 발생한 미얀마 북부 옥(玉)광산에서 구조 작업중 추가로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로이터·AFP통신등에 따르면 미얀마 카친주 흐파칸트 지역의 광산에서 전날 오전 4시께 산사태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7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사고현장에서는 사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투입된 구조대원들은 "산사태로 70~100명이 실종됐다"며 "우리는 부상자 2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 중 한명은 사망했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구조대원들은 보트를 타고 산사태로 광산폐기물과 함께 호수로 휩쓸려간 시신들을 찾았다.

그러나 구조대원들이 투입된 현장에서는 밤사이 내린 비로 수색작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흐파칸트 지역의 옥광산은 미얀마 전역에서 가난한 노동자들이 주로 중국에 수출할 옥을 채굴하는 작업에 참여하러 모여드는 곳이다.

옥의 품질에 대한 높은 평가와 수요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옥광산에서는 열악한 채광 환경으로 인해 광석 붕괴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산사태가 발생해 160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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