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 게시판에 한 누리꾼이 “윤석열 장모님이 엮여있는 사건이 여러 개이고 법정구속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데 이러면 윤석열에게 큰 영향을 미치겠죠?”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요양병원 불법개설’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장모 최모 씨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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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 후보의 장모 최모 씨는 땅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씨가 위조한 잔고 증명서의 액수가 고액이며 여러 번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지만 “고령이고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며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최 씨는 지난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사면서 동업자인 안모 씨와 공모해 은행에 347억 원을 맡겨둔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땅 매입 과정에서 안 씨 사위의 명의로 계약하고 등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씨는 앞선 재판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건 반성하지만 안 씨에게 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과 별개로 요양병원을 불법 운영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보석으로 풀려나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홍 의원은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해 “당 차원에서 얼마나 지켜줘야 한다고 보시나”라는 질문에 “쉴드(방어)도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다른 누리꾼이 김 씨가 받고 있는 의혹을 언급하며 “(일각에서) 쥴리를 옹호하기 위해 쥴리가 영부인 중에 가장 학력이 높고 똑똑하다고 쉴드치고 있단다”라고 하자 “누가 그런 막말하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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