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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2021년 세계 방문자 수 1위 사이트...구글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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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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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TikTok)이 구글을 제치고 올 한 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사이트에 올랐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댄스 동영상으로 알려진 틱톡이 구글을 누르고 방문자가 가장 많은 사이트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사이트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활동 중인 틱톡에 1위 자리를 내줬다. 3위는 페이스북,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 5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아마존, 넷플릭스, 유튜브, 트위터가 그 뒤를 이었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왓츠앱이 10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사이트 가운데 미국 기업이 아닌 곳은 틱톡뿐이었다. 틱톡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한다.

인터넷 트래픽 추적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는 틱톡이 올해 초부터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웹 트렌드를 분석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틱톡이 처음 하루 1위를 차지한 날은 지난 2월 17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3월과 5월에도 종종 가장 많이 방문한 사이트 1위를 차지했으며, 8월 10일 이후 완전히 1위를 굳혔다"고 덧붙였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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