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과 오찬 회동…윤석열 이틀째 호남 행보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만나 점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가 향후 선거 과정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 후 51일만인데요.
민주당 선대위 측은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에 그간의 성원과 자문에 감사하기 위해 오찬을 요청했고, 이 전 대표가 이에 흔쾌히 응답해 오늘 만남이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최근까지 각 지역을 찾아 지난 경선지지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다녔습니다.
오늘 만남 이후에 이 전 대표가 주도적으로 이 후보를 도울지에 관심이 쏠리는데, 현재 상임고문 외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저녁에는 열린민주당 당원 토크콘서트에 참석합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현재 당대당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인데, 최강욱 대표와의 토크콘서트에 직접 참석해 '힘싣기'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또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 발대식'에도 참석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 호남 방문 이틀째 일정을 소화하죠?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도 호남일정을 소화하며 호남 민심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아침 광주 AI데이터센터를 찾았는데요.
윤 후보는 자신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차기정부를 맡게 되면 광주 AI산업에 재정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전남 순천으로 이동해 전남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고, 또 광양 소재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하고 서울로 올라올 계획입니다.
윤 후보가 지방행보를 소화하는 사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내 직책에서 모두 물러난 뒤에 열리는 첫 회의인데요.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선대위가 내부적인 불협화음이 있어 제 기능을 못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며 "종합상황실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해 후보와 모든 게 결정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윤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전권을 제대로 실어줬다면 김 위원장이 선대위를 당장 해체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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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만나 점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가 향후 선거 과정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늘 점심 서울 중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 후 51일만인데요.
민주당 선대위 측은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에 그간의 성원과 자문에 감사하기 위해 오찬을 요청했고, 이 전 대표가 이에 흔쾌히 응답해 오늘 만남이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최근까지 각 지역을 찾아 지난 경선지지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다녔습니다.
거듭 등판설이 불거졌지만, 잠행하며 등판 시점을 숙고해왔습니다.
오늘 만남 이후에 이 전 대표가 주도적으로 이 후보를 도울지에 관심이 쏠리는데, 현재 상임고문 외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저녁에는 열린민주당 당원 토크콘서트에 참석합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현재 당대당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인데, 최강욱 대표와의 토크콘서트에 직접 참석해 '힘싣기'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민주당은 또 내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탈당자에 대해 중앙당에서 일괄적으로 복당신청을 받기로 하면서, 이 후보가 언급해온 여권 대통합 방침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또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 발대식'에도 참석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 호남 방문 이틀째 일정을 소화하죠?
광주, 순천, 여수 등을 찾는다면서요?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도 호남일정을 소화하며 호남 민심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아침 광주 AI데이터센터를 찾았는데요.
윤 후보는 자신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차기정부를 맡게 되면 광주 AI산업에 재정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전남 순천으로 이동해 전남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고, 또 광양 소재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하고 서울로 올라올 계획입니다.
윤 후보가 지방행보를 소화하는 사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내 직책에서 모두 물러난 뒤에 열리는 첫 회의인데요.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선대위가 내부적인 불협화음이 있어 제 기능을 못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며 "종합상황실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해 후보와 모든 게 결정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윤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전권을 제대로 실어줬다면 김 위원장이 선대위를 당장 해체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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