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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다시 만납니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오늘(23일) 오후 12시, 서울 시내 식당에서 만나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이 별도로 만나는 건, 지난달 2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이후 50여 일 만입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0월 24일 서울의 한 찻집에서 회동하며 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한 데 이어, 지난달 2일에는 선대위 출범식에서 마주친 바 있습니다.
선대위 출범 이후 이 전 대표는 각 지역을 다니며 지지자들에게 낙선 인사를 하는 것을 제외하고 공식적인 행보는 자제해 왔습니다.
그러나 대선이 다가오면서 당내에서도 이 전 대표가 호남·중도층 공략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두 사람이 국가 발전방향과 중도층 표심을 얻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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