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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리그컵에서 토트넘이 손흥민 선수가 교체 출전한 가운데 웨스트햄을 2대 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손흥민을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를 대기시킨 토트넘은 전반 29분 베르바인이 선제골을 뽑아 기분 좋게 앞서 갔습니다.
베르바인, 호이비에르와 절묘하게 패스를 주고받은 뒤에 이렇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웨스트햄도 전반 32분 보웬이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 2분 뒤 베르바인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추가골을 뽑아 전반을 2대 1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그리고 손흥민 선수,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는데요, 특유의 빠른 기동력을 앞세워 손흥민 웨스트햄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집중 수비에 막혀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결국 2대 1 승리와 함께 2년 연속 4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록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오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리그 8호 골에 도전합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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