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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 모 지구대 소속이던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지구대 공용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동료 여성 경찰 B씨가 화장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발각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와 B씨를 분리 조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B씨는 현재 근무에서 배제돼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8일 직위해제 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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