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정상외교 결과 평가…"국익 극대화 위한 대면 정상외교 본격화"
청와대는 22일 '2021년도 정상외교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청와대는 "올해 들어서는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토대로 국익 극대화를 위한 대면 정상외교를 본격 재가동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방미를 시작으로 5차례에 걸쳐 10개국(미국, 영국 각 2회)을 순방했다. 8월 이후에는 외국의 정상 5명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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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대면 정상외교를 사실상 정상화함으로써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평화 외교 가속화, 글로벌 선도국가로서의 위상 공고화, 외교 다변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미래 먹거리 창출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청와대는 한미정상회담을 '최고의 순방'이라고 자평했다. 청와대는 "코로나 이후 최초의 해외 순방이자 대면 정상회담으로서, 역대 최상의 성과를 거둔 최고의 순방이었다는 평가가 한미 양측에서 공유되는 가운데 후속조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진정한 의미의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전통적 안보동맹을 지구적 도전에 대응한 공조를 포괄하는 호혜적 글로벌 동맹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를 통해 우주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한미 정상 간 전작권 전환 의지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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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청와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대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청와대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정책, 백신 제조 허브 전략 등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선도국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5년 연속 참석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청와대는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종전선언’ 구상을 다시 한번 제시해 한반도 평화구축 모멘텀을 재점화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다자회의 참석 과정에서 13회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올해 적극적인 대면 정상외교를 통해 한반도 주변국 중심의 기존 우리 외교 지평을 유럽, 중앙아, 중남미, 아프리카 및 대양주로 크게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올해 화상 양자회담 4회(우즈베키스탄, 덴마크, 네덜란드, 몽골), 다수의 화상 다자회의와 정상통화(미국, 중국, 일본 등 8회) 등 비대면 정상외교를 이어갔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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