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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월드컵 우승 감독 지도받나...뢰브, 페네르바체 차기 감독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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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월드컵 우승 감독 지도받나...뢰브, 페네르바체 차기 감독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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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요하임 뢰브 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페네르바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날에 성공이 있길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페네르바체는 터키 명문 구단 중 하나지만 최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13-14시즌 이후로 리그 우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페레이라 감독을 데려왔고, 김민재를 비롯한 주전급 선수들을 새로 영입해 패권 도전에 나섰지만 지난 시즌보다 성적이 퇴보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승점 28점으로 1위와 무려 승점 14점 차이가 나고 있다. 산술적으로 역전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냉정하게 보면 우승은 물 건너간 상황이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칼을 빼들었고, 감독 경질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했다.

이제 페네르바체의 차기 감독으로 누가 올 것인지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거물급 인사가 거론됐다. 주인공은 뢰브 감독이다. 뢰브 감독은 2006년부터 독일 국가대표팀을 이끌면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완성했다. 감독으로 처음 맞이한 메이저 대회인 2008 유로 준우승, 2010 월드컵 3위, 2012 유로 3위로 꾸준한 성적을 냈다.

정점에 오른 건 2014 브라질 월드컵이었다. 좋은 경기력으로 4강에 올라서 브라질을 7-1로 대파하는 역사적인 승리까지 달성한 뒤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월드컵 우승 후에는 성적이 하락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독일 축구 역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마셨다. 이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독일 감독직을 내려놨다. 현재는 무직인 상태.

터키 'SPOR ARENA'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1일 "페네르바체 수뇌부 사이에서 뢰브의 이름이 등장했다. 그들은 뢰브를 감독 후보로 추가했다. 뢰브 감독에게 조건과 요구사항을 묻고 있다"고 보도했다. 뢰브 감독은 지도자 초기 시절인 1998-99시즌에 페네르바체를 1시즌 동안 이끈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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