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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병상확보 TF, 24일 첫 회의…"기모란 방역기획관 포함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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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단장으로 하는 실무 추진단도 운영"

연합뉴스

코로나19 전용 병상 확보 중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중환자실을 음압병동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21.12.22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코로나19 병상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이 참여해 구성되는 태스크포스(TF)가 24일 첫 회의를 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한 TF 운용 방안을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병상확충 이행 계획과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쟁점이 있다면 해소하는 게 TF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TF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팀장을 맡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청와대와 부처에서 여섯 명의 장관급이 TF에 참여한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TF는 일주일에 한 번씩 회의를 할 예정이지만, 필요에 따라 회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TF 구성을 지시하는 동시에 병상 문제를 직접 챙기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 TF에 기모란 방역기획관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 방역기획관은 방역과 백신에 주력한다"면서 "병상 확보와 관련해서도 역할을 하겠지만 주요 업무는 아니어서 TF의 구성원은 아니다"라고 했다.

TF와 별개로 실무 추진단도 운영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TF에 국립대 병원장 대표로 서울대병원장과 국립중앙의료원장이 포함되는데, 실무적인 것까지 구체적으로 관할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복지부 장관이 단장을 맡는 실무 추진단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립대병원과 중앙의료원의 실무단이 참여해 수시로 회의하면서 결정사항을 이행할 것"이라며 "TF가 상위 기구 역할을 하고 실무 추진단이 이행을 위해 움직인다"고 밝혔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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