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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BTS·엔하이픈·호시…하이브 레이블즈, 英 NME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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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방탄소년단, 호시, 엔하이픈(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제공|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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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강력한 글로벌 영향력’을 앞세워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선정 ‘2021년 베스트 K-팝 25곡’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1년 베스트 K-팝 25곡’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제로 바이 원 러브송(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 엔하이픈의 ‘피버’, 세븐틴 호시의 ‘스파이더’가 포함됐다.

NME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 타이틀곡 ‘제로 바이 원 러브송’에 대해 “이 트랙은 억제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곡으로, 음악적 요소들이 웅장하고 카타르시스적인 코러스로 흘러넘칠 때까지 섬세하게 쌓여 몸 안의 모든 세포들을 울리게 만드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NME는 이어 “이 곡은 한 목소리로 외치는 구호부터 빠른 드럼, 태현의 매력적인 거친 목소리까지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무수한 감정들을 불러 일으킨다. ‘I know it's real, I can feel it’이라는 구절에서, 우리는 어떤 노래는 단지 듣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임을 확신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NME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공개한 ‘버터’에 대해서는 “세상이 조금 더 밝게 느껴지게 하는 데 정말 멋진 팝송만 필요할 때가 있는데, 전례 없는 기록을 쓴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라며 “킥 드럼 인트로로 시작해 약 3분 간 ‘행복하고, 아삭아삭한 느낌의 신시사이저와 울려퍼지는 베이스라인, 산뜻한 가사’로 우리를 이끄는 이 곡은 올 여름 나온 곡들 중 가장 논란의 여지가 없는 좋은 노래”라고 극찬했다. 매체는 이어 “의심할 여지 없는 일곱 멤버 개개인의 독특한 매력과 확신, 태도를 뽐낼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는 동시에 그룹으로서의 자신감이 분출한다”라고 평가했다.

엔하이픈이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의 수록곡 ‘피버’는 NME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당신을 끌어당기고, 달라붙어 놓아 주지 않는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NME는 “너에게 손 대선 안 돼, 절대 / 하지만 이끌리지 / 난 아플수록 널 원해”라는 가사를 소개하면서 “관능적이고 천천히 타오르는 이 알앤비 잼에서 일곱 멤버는 원하지만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기 위해 밀고 당기며 탐험하고, 우리를 고통스럽지만 즐거운 그들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마치 열병처럼 때로는 고통스럽게 타오르기도 하고, 때로는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오한이 들지만 모든 면에서 탐스럽게 유혹적”이라고 덧붙였다.

세븐틴 멤버 호시가 지난 4월 공개한 첫 솔로 믹스테이프 ‘스파이더’ 역시 ‘2021년 베스트 K-팝 25곡’에 선정됐다. NME는 “섹시하고 중독성 강한 이 알앤비 곡에서는 화려한 신시사이저, 매력적인 보컬, 세븐틴의 퍼포먼스 팀 리더(호시 지칭) 스스로가 훌륭하게 만든 인상적인 가사, 세련된 연출, 그리고 스토리가 녹아든 안무가 잘 어우러진다”라고 평가하면서 “‘거미’ 못지 않은 매력을 지닌 (솔로) 데뷔 트랙으로 무대를 꾸민 호시에게 앞으로 더 큰 기대를 하지 않기는 힘들다”라고 전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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