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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이재명, 자영업자 사망에 "말로만 50조·100조…국민 고통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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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이클 샌델 교수 화상 대담장에 들어오는 이재명 대선후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 이벤트홀에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대전환의 시대, 대한민국은 어떻게 공정의 날개로 비상할 것인가'의 주제로 화상 대담을 하기 위해 대담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번 대담에는 온라인을 통해 공개 모집한 국민참여단 현장 패널 15명도 참석했다. 2021.12.21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1일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던 한 자영업자의 사망 소식에 "말로만 50조 원, 100조 원 언급하며 정쟁과 셈으로 허비하는 동안 국민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권이 더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정치와 행정을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치가 국민께 신뢰를 드리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이어 "국민 안전을 위해 경제활동을 포기한 것에 대한 지원은커녕 손실보상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느꼈을 분노와 허탈함, 억울함을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현장은 전쟁이고 생명보다 귀한 가치는 없다"며 "백 번의 정쟁보다 제대로 된 하나의 정책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어려운 현실을 바꾸는데 정치가 집중해야 한다.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더 나은 내일이 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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