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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미국도 오미크론이 지배종 되다…신규 확진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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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오미크론이 지배종 되다…신규 확진의 73%

[앵커]

미국도 결국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됐습니다.

미국에서 첫 감염 사례가 나온 지 꼭 19일만인데, 오미크론 변이는 신규 확진자의 70% 이상에서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 첫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가운데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제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주도하는 지배종이 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달 1일 미국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지 19일만입니다.

오미크론 비율이 불과 일주일 새 6배가량 늘어났고 지난주에만 65만 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사망한 사례도 미국에서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텍사스주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와 연관된 사망자가 보고됐다며 50대 남성으로 백신을 맞지 않았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미크론은 현재 50개 주 가운데 최소 48개 주와 워싱턴DC로 퍼진 상태.

워싱턴DC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지역마다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주 방위군을 의료현장에 투입했습니다.

그럼에도 백악관은 1년 전과 상황이 다르다며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해 전면봉쇄 정책을 취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젠 사키 / 백악관 대변인> "분명한 건 우리는, 우리가 있던 같은 지점에 있지 않다는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노력으로 2억 명 넘는 미국인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지금의 코로나 상황에 대한 추가 조치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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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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