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손실보상과는 별도로 1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주기로 발표한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 식당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2.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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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DNA에 직접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손실보상 추경 편성에 대해 ‘동의한다’는 답변은 50.7%,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9.1%로 ‘동의한다’는 답변이 11.6%p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56.5%, 50대 54.1%, 60세 이상 51.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65.1%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 55.9%, 경기·인천 54%, 대전·세종·충청 52.5%였다.
인원제한에 대한 손실보상 규정을 추가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보상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 44.6%, 비동의 43.2%로 양쪽 의견이 비슷했다.
또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대해서는 동의 67.2%, 비동의 27.4%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월등하게 높았으며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평가’에서는 긍정 39.4%, 부정 46%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
이밖에 ‘부스터샷 접종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75.5%가 ‘맞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18.5%는 ‘맞을 의향이 없다’고 했다.
허 의원은 “국민 절반가량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보상을 위해 국회가 추경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국민들 여론에 적극적으로 화답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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