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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박근혜 건강 소견서 이례적으로 자세히 쓰여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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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박근혜 건강 소견서 이례적으로 자세히 쓰여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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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소견서가 있는데 이례적으로 자세하게 쓰여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1일 국무회의가 끝난 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이동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법무부 교정당국이 형집행정지 직권신청을 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들어가서 바로 물어보겠다”고 했다.

전날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은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약 1개월간 입원 치료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정농단 등 혐의로 징역 22년이 확정된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수술을 받고 78일 만에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바 있다.

이후 올해 7월 어깨 수술 경과 관찰과 허리 통증 등 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8월 20일 퇴원했고 1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설이 불거지며 정치권 일각에서는 형집행정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전날부터 이틀간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사면에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은 배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날 열린 1차 회의에 두 전직 대통령은 사면 논의 대상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투데이/정수천 기자 (int100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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