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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군부의 만행 지속…헬기·전투기 동원해 시민군·민간인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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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는 불명

뉴스1

미얀마 시민방위군 전투원이 19일(현지시간) 미얀마 카인주 매 호토 탈라이 마을에서 미얀마 군부와 교전 중 부상한 동료를 부축하고 있다. 2021.12.21/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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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얀마 군부가 헬기를 동원해 반군부 무장세력을 공격했다고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얀마 군부는 반군부 세력인 미얀마 시민방위군(PDF)이 모여있는 사가잉 지역에 군대를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군부는 헬기와 전투기까지 동원했다.

PDF는 미얀마 군부에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의 군대이며, 아웅산 수치가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후 군부 세력에 맞서 무장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흐난 카르 마을 주민은 헬기 2대가 착륙해 군대를 배치했으며, 전투기가 건물을 공습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주민은 군부가 헬기 5대를 동원했으며, 6000여 명이 살고 있는 마을에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주민은 군부의 공격으로 PDF 지도자 2명과 민간인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AFP 통신은 이 증언이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자우 민 툰 미얀마 군부 대변인은 헬기를 동원했다고는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용했는지 밝히지 않았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7일 미얀마 군부는 사가잉 돈토 마을에서 주민 11명을 잔인하게 살해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샀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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