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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美 첫 오미크론 사망 50대男, 기저질환 있던 재감염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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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50대 남성, 심각한 합병증 가능성 컸다"

뉴스1

리나 이달고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판사(가운데)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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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남부 텍사스주에서 보고됐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공중위생국은 50대 남성의 사망이 오미크론 변이와 관계돼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과거 코로나19를 한 차례 앓았다가 회복한 경험이 있으며,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중위생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망자는 백신 접종이 안 된 상태였고 기저 질환이 있었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았다"고 설명팼다.

리나 이달고 해리스카운티 판사는 이 남성의 사망을 발표하며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발생하고 비극적인 죽음도 있겠지만,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훨씬 적다"고 강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염기서열 분석 데이터를 근거로 지난주(12월12일~18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73%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였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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