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서울대, EMBA 만들어 2년 석사 발급"
"석사 받은 사람 입장에선 쓸 수밖에"
"尹이 알 일 없어…사과 본인이 해야"
신지예 논란엔 "尹·李 둘 중 선택한 것"
"석사 받은 사람 입장에선 쓸 수밖에"
"尹이 알 일 없어…사과 본인이 해야"
신지예 논란엔 "尹·李 둘 중 선택한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3.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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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이게 대학의 잘못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서울대) MBA 과정이 있는데, 또 다른 EMBA라는 과정을 만들어서 결국은 기업체의 대표들을 목표로 토, 일요일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2년짜리 석사를 발급한 거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석사' 이렇게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있는 제 기준으로는 특수한 교육과정을 괄호 열고 설명을 해야 되는데 왜 안 했냐. 일반 석사는 아니지 않냐. 특수대학원 석사 아니냐. 이렇게 따질 수는 얼마든지 있는 일이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차후에 이력서조차도 왜 정확하게 안 적었느냐 하는 부분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윤 후보가 알 일이 없는 문제"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사과는 (김씨) 본인이 하셔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윤 후보 직속 기구 새시대준비위원회에 영입된 데 대해선 "결국은 윤 후보의 어떤 색깔, 비전을 보고 결국은 합류를 한 것이고 신지예 씨는 아마 (윤석열·이재명) 두 사람 중에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회 문화 자체가 젊은 여성들의 여러 가지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다양한 목소리들이 반영되는, 전체 국민들을 위한 공약으로 승화되기를 저도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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