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증시 |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 내린 15,239.6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2% 하락한 6,87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99% 내린 7,198.03으로 마감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30% 하락한 4,107.13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하락폭은 3주 만에 최대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유럽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의 재봉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네덜란드는 지난 18일 적어도 1월 중순까지 전면봉쇄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투자자들은 이로 인해 경제 회복세에 제약이 생기고, 중앙은행들이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대응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수재너 스트리터 하그리브스 랜스다운 선임투자분석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오미크론의 걷잡을 수 없는 속성과 세계 경제 성장세를 급격히 둔화시킬 수 있다는 잠재적 위험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덜란드는 이미 전면 재봉쇄에 들어갔고, 앞으로 수일 내지 수 주간 재봉쇄가 유럽 전역에 도미노처럼 번져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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