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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오미크론 확산' 독일, 백신 접종자들 모임도 10인 이내로 제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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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방지 규제, 28일부터 시행 전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안도 논의

뉴스1

1일 (현지시간)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독일 도르트문트의 거리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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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독일이 조만간 10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사람들 간 접촉을 제한하는 조처를 시행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총리 주재로 16개 주 총리 회의를 열어 크리스마스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접촉제한 조처등을 논의한다고 20일 보도했다.

회의 초안에는 오는 28일부터 14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완치자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의 실내외 사적 모임을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실내행사 최대 참여 인원은 50명에서 20~25명, 야외행사 참여인원은 20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고 클럽과 같은 유흥주점은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레스토랑, 영화관 등 문화 장소는 기존의 방침대로 백신 접종자나 완치자들에 한해 문을 개방할 전망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독일 정부는 이번 조처에서 전면 봉쇄를 피할 전망이지만 내년 초 추가 조치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일 로베르트코흐 연구소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6086명이며 관련사망자는 119명이라고 밝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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