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가을]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으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킹스맨: 골든 서클’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다. 거대하고 대서사적인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는 매튜 본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100년 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킹스맨 조직이 어떻게, 왜 등장하게 되었는지 그 기원을 다룬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으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킹스맨: 골든 서클’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다. 거대하고 대서사적인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는 매튜 본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100년 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킹스맨 조직이 어떻게, 왜 등장하게 되었는지 그 기원을 다룬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해리 하트(콜린 퍼스)가 에그시(태런 에저튼)에게 킹스맨의 출발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감독은 “‘해리가 말한 내용으로 어떤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대로 시나리오를 써내려 갔다”고 밝혔다.
영화는 스파이 조직 킹스맨의 탄생과 깊이 관련된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의 정체와 한 국가를 넘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참혹한 전쟁을 막기 위해 나서는 이들의 첫 번째 임무를 그리며 새로운 킹스맨 세계관을 선보이고, 리더 옥스포드 공작을 비롯해 옥스포드 가의 유모와 집사로 정체를 감춘 폴리와 숄라, 팀에 새롭게 합류한 옥스포드 공작의 아들 콘래드까지 이전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아내를 잃은 후 평화주의자로서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된 옥스포드 공작 역에는 랄프 파인즈가 분했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 ‘해리포터’ 시리즈와 ‘007’ 시리즈 등에서 열연한 랄프 파인즈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서 품격 있는 신사처럼 보이지만 이면에는 또 다른 과거와 약점을 지니고 있는 옥스포드 공작을 연기한다.
옥스포드 공작과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 라스푸틴 역을 리스 이판이 맡으며 영화의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리스 이판이 연기한 라스푸틴은 광기의 사제로 불릴 만한 기묘한 매력을 가진 인물로 사람을 홀리는 언변과 미스터리한 술수로 황실까지 세력을 확장한 인물. 옥스포드 공작이 이끄는 정보 기관과 대립하는 조직 플록의 일원이다.
영화 ‘노팅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거울나라 앨리스’ 등의 작품에 출연한 리스 이판은 각본가에게 “라스푸틴을 연기하기 위해 태어난 배우”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서 가장 킹스맨 시리즈 다웠던 액션인 발레 스핀 액션을 완벽하게 선보인 리스 이판은 라스푸틴을 주인공과 맞먹는 존재감의 인물로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킹스맨의 시초가 어떠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충분했으며 킹스맨이라는 정보 기관이 왜 필요했는지에 대한 이유도 납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는 킹스맨 시리즈의 팬들이 어째서 킹스맨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모르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킹스맨 시리즈의 매력 포인트는 B급 유머와 정도를 모를 정도로 막나가는 액션이지 전쟁 시대극의 장엄함이 아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전하는 전쟁에 대한 메시지, 폭력과 평화주의의 갈등은 잘 만들어졌지만 킹스맨이라는 시리즈의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라스푸틴의 발레 스핀 액션과 극 후반부에 등장하는 장검을 사용한 액션 같이 킹스맨 특유의 클래식하며 파격적인 액션 씬에 더 중점을 두었다면 킹스맨 시리즈 팬의 니즈에 맞춰진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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