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또 연기…"오미크론 확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WEF, 내달 예정 2022 연차총회 일단 초여름 개최 검토

뉴스1

2020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2020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연례총회 모습. 올해 연례총회는 코로나 확산으로 한차례 연기됐다 취소된 가운데, 내년 총회도 개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KT 제공)2020.1.27/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 확산으로 전 세계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내달 예정한 '2022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가 취소(call off)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영국 스카이 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WEF 주최 측은 회의를 일단 초여름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뉴스 런던 편집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스위스 다보스 연례 WEF에서 예정한 글로벌 정·재계 모임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취소됐다는 소식을 대표단이 주최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보도가 나오자 WEF 주최 측은 오는 1월 예정한 연차총회를 내년 중반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1~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민간회의로, 세계 각국의 기업인과 정치인, 학계가 참여하는 경제 분야 대규모 행사다.

코로나19가 지난해 3월 세계적 대유행병 팬데믹으로 선언된 뒤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올해 연례총회는 8월로 한 차례 연기된 뒤 델타발 재확산에 결국 취소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지난 18일 기준 89개국에서 확산 중이며, 감염 건수는 지역감염이 이뤄지는 곳에서 1.5~3일 만에 두 배로 증가하고 있다.
sab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