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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헤럴드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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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중화항체를 37배가량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부스터샷 접종자 20명의 혈청을 분석한 자체 연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이날 발표했다.
부스터샷 50㎍ 투여 29일 후 오미크론 중화항체 수준은 2회 접종과 비교했을 때 37배 증가했고, 100㎍을 투여했을 때에는 8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에 승인된 모더나사의 부스터샷 용량은 50㎍으로, 1·2차 접종의 절반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에 대해 “안심되는 결과”라고 평가하며 “모더나는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부스터샷을 임상시험을 통해 빠르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현재 모더나는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초 임상시험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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