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울구치소 수감 중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내년 초까지 외부 병원에서 지병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약 1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치과·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정당국은 그간 외부 병원에 입원한 수용자의 경우 담당 의사의 소견을 존중해 복귀 시점을 결정해왔는데요.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사면이나 형집행정지 등으로 출소하지 않는 한 빨라도 해를 넘긴 내년 2월께 퇴원할 전망입니다.
2017년 3월 31일 구속 이후 어깨·허리 질환으로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아온 박 전 대통령은 올해 1월과 7월에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최근에는 정신적인 불안 증세를 보여 이와 관련한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남이경>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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