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김 대표 인스타그램)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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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선대위는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공식통로를 거치지 않고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가 홍역을 치르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메시지 창구를 대변인실로 단일화 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우자 전담팀'을 만들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윤희석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는 20일 KBS라디오 '최영일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메시지 창구 일원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특정 사항을 반드시 어떤 형식으로만 한다고 미리 정할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언론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을 경우에는 대변인실과 연결 통로를 마련했다"며 적어도 언론을 통해 전할 메시지는 대변인실을 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배우자 전담팀은 아직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배우자가 같이 나와서 움직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이른바 김건희 등판론에 선을 그은 부분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밝힌 등판은 공식적인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 때 후보 배우자가 꼭 공개활동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수준에서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다만 "의혹 관련해서 국민들께 종합적으로 다시 말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공감한다"며 "그런 기회를 통해 진솔한 사과의 뜻과 함께 저희에게 덧씌워진 허위 공격에 대한 오해도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김건희씨 '허위경력' 의혹 등에 대한 입장 표명자리를 마련, 보다 확실하게 밝히고 진정성있는 사과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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