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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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이동이 백신 완전 접종자 사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를 확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19일(현지시간) NBC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심할 여지 없이 비정상적인 확산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오미크론이 전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해 전역에서 공공 의료 서비스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미 병원이 넘쳐나는 환자들로 스트레스 상황이라고 전하면서다.
파우치 소장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미국인들은 백신과 부스터샷을 접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백신 접종자와 부스터샷 접종자가 감염된 경우와 백신을 한번도 맞지 않은 사람이 감염된 경우는 심각성 면에서 차이가 있다”면서 “백신 완전 접종이 훨씬 낫고, 부스터샷까지 맞으면 예방을 더욱 낙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73%가 최소 1회 백신을 맞았으며, 부스터샷 접종률은 30% 가량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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