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일부 지역 오미크론 환자 비율 30~50% 수준까지 올라가"
[서울=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CNN 타운홀 미팅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CNN) 2021.12.02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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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며 몇 달 동안 힘든 겨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 CNN 방송에 잇단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에 대해 매우 분명한 한 가지는 그것의 놀라운 확산력과 전염력이고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오미크론이 번지기 시작했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전체 코로나 감염자 중 오미크론 환자 비율이 30~50% 수준까지 올라가고 있다"며 "겨울이 깊어지면서 앞으로 힘든 몇 주 또는 몇 달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병원 시스템의 문제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라며 "만약 여러분이 최선의 보호를 받고 싶다면 백신과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P통신은 파우치 소장의 이런 진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개월 전 CNN 타운 홀 미팅에서 했던 발언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미국이 크리스마스 때까지 일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파우치 소장은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벗어나겠다는 열망과 바람은 타당하지만, 지난 2년 동안 경험을 통해 우리가 파악한 한 가지는 이 바이러스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1일 겨울철 코로나19 급증 및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관한 대국민 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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