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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건희 뉴욕대 의혹제기' 與TF 고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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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건희 씨 '허위 이력' 논란 질문 받는 윤석열 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며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하는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1.12.16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뉴욕대 연수와 관련해 허위 이력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선대위 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은 이재명 선대위의 '가짜뉴스 공작 TF'팀을 고발할 방침이다. '연수'라는 두 글자의 뜻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김 씨는 각 학교 교수직에 지원하며 이력서에 '2006 NYU 스턴 스쿨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프로그램 연수'(안양대), '2006-10∼2006-11 뉴욕대 엔터테인먼트 앤드 미디어 비즈니스 이그제큐티브 프로그램'(수원여대)이라고 기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2006년도 뉴욕대 학사 안내를 확인한 결과, 김 씨가 이력서에 적은 과정과 동일한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김씨가 서울대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2기 총 6개월 과정을 다닌 적이 있고, 그 과정 중에 뉴욕대 연수가 포함돼 있다"면서 민주당 측의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김씨가 2006년 10월 23일 뉴욕대 스턴 스쿨에서 다른 연수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사진이 담긴 과거 기사(중앙일보 '문화산업계는 지금 유학중' 제하 기사, 2006년 11월 2일)를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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