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박근혜 망친 사람이 尹까지"…홍준표, '김건희 두둔' 김재원 직격

아시아경제 황수미
원문보기

"박근혜 망친 사람이 尹까지"…홍준표, '김건희 두둔' 김재원 직격

속보
멕시코 남동부에서 241명 태운 열차 탈선사고 ..여러 명 갇혀 부상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두둔한 김재원 당 최고위원을 향해 "박근혜 망친 사람이 이젠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한다"며 비판했다.

18일 홍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누리꾼이 "국민의힘은 김씨 의혹을 허위 사실이라고 규정짓는다"는 글을 올리자 이같이 답했다.

이 누리꾼은 김씨의 허위 경력 논란과 관련해 김 최고위원 등이 옹호한 내용의 기사들을 캡처해 함께 올리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감싸던 민주당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의원은 "박근혜 정무수석하면서 박근혜 망친 사람이 이젠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이라면서 "나 참 어이없다"고 적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S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씨의 허위 경력 기재가 부주의 차원은 아니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제목을 조금 근사하게 쓴 것"이라며 "이런 사안은 범죄를 구성하는 행위가 아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대부분의 경우 단순히 이력서 기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증빙자료를 첨부한다"며 "붙어있는 증빙대로 기재해야 하는 것이 맞는데 김씨 본인 표현대로 좀 돋보이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악의적으로 주장해 마치 범죄처럼 우기고 있다"며 "김씨가 잘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 등 잘못한 행위와는 명백히 구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