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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재명, 아들 의혹 거듭 사과...민주 "김건희 뉴욕대 경력도 허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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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식을 둔 죄인"이라며 아들을 향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가능성을 제기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

아들을 둘러싼 의혹에 거듭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한껏 자세를 낮췄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뭐 자식을 둔 죄인이니까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시고 또 문제가 있는 점들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또 아들이 불법도박을 시작한 2019년 이후 예금이 5천만 원 증가했다며 도박으로 돈을 번 것이냐는 국민의힘 공세에는 '관보에 다 나와 있다'며 합법적 증여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

과거 수원여대와 안양대 강사 지원 이력서에 쓴 2006년 미국 뉴욕대 연수 경력이 허위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뉴욕대 학사 안내에는 동일한 과정이 없고, 비슷한 이름을 가진 과정이 있지만 경영학 석사 과정에 정식으로 입학한 학생만 수강 가능하다며 허위 의혹에 힘을 실었습니다.

국민의힘이 곧바로 2006년 5월부터 12월까지 다닌 서울대 GLA 과정에 단기 연수가 포함돼 있었다고 반박하자, 차라리 사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라며 이렇게 재반박했습니다.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대변인 : 백번 양보해도 1개월 단기 방문을 학력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뉴욕대를 잠시 방문한 것을 뉴욕대 학력이라고 우기면 해외에서 공부한 수많은 유학생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 후보는 윤 후보 가족에 대한 공세에서 한발 물러서서 민생 메시지를 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00만 원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정부에 각을 세우면서,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손해가 아니라 최소한 방역 조치로 인해서 피해 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매우 턱없이 부족한 게 분명합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추경 협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부동산 가격이 예상외로 많이 폭등해 국민 부담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주택 공시가격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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