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 프로골프단 창단식에 참석한 허인회, 김승혁, 최호성, 최상순 금강주택 대표, 김영웅, 이세진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왼쪽부터) 제공 | 금강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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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금강주택이 KPGA 선수들로 구성된 프로 골프단을 창단했다. 최상순 금강주택 대표는 창단을 통해 한국 프로골프 발전에 큰 힘을 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강주택 프로 골프단은 스타 골퍼 허인회(34)를 필두로 최호성(48), 김승혁(35), 김영웅(23), 옥태훈(23), 이세진(20)까지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022시즌부터 금강주택의 글자 및 로고가 새겨진 의류와 모자를 쓰고 KPGA 코리안투어를 누빌 예정이다.
2021시즌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허인회는 국내 4승, 일본투어 1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4년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장타상’을 차지했고 특히 2014년 일본투어에서 우승한 ‘도신 골프 토너먼트’에서는 4라운드 합계 28언더파 260타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당시 일본투어 72홀 최저타수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2015년에는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국내 개막전인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하며 현역 군인으로 우승한 최초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6년에는 ‘KPGA 베스트샷’, 2018년에는 ‘KPGA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통산 5승(국내 2승, 일본투어 3승)의 최호성은 2018년 낚시꾼을 연상하는 독특한 스윙과 화려한 세리머니 등으로 전 세계 골프 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일본투어 ‘헤이와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올해 KPGA 코리안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6위를 포함해 총 14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김승혁은 이번 시즌 전 대회(17개)에 참가해 TOP10에 5회나 진입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1위(2870.04P)에 자리잡았다. 2021년 최고 성적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공동 4위다. 통산 5승(국내 4승, 일본투어 1승)의 김승혁은 2014년 국내서 2승, 일본투어에서 1승을 달성하며 그 해 ‘KPGA 대상’, ‘KPGA 상금왕’, 일본투어 ‘신인상’을 쓸어담았다.
지난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른 김승혁은 생애 두 번째로 ‘KPGA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인 ‘KPGA 덕춘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그 해 총 6억3177만9840원의 상금을 획득해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6억 원을 돌파하는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아직 우승이 없지만 아마추어 시절 화려한 경력을 뽐냈던 유망주들도 ‘금강주택 프로 골프단’에 합류했다. 김영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까지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김영웅은 한국, 일본, 대만의 국가대표 간 친선 대회인 ‘네이버스컵’과 ‘아시아 주니어 퍼시픽대회’ 등에서 우승했다.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현재까지 투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2018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의 공동 4위다. 올해 ‘KPGA 군산CC 오픈’에서는 공동 5위에 올랐다.
옥태훈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 상비군, 2015년 ‘KPGA 회장배 주니어대회’ 고등부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투어 4년 차였던 올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강경남(38·유영제약)과 연장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첫 우승을 놓쳤지만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 등의 활약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24위(2261.8P)에 위치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세진은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루키다. 시즌 개막전인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7위에 올랐고 지난 11월 열린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39위의 성적을 거둬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허인회는 금강주택 프로 골프단 선수들을 대표해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결정해주신 금강주택의 모든 임직원분들께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 2022시즌에는 팀에 속한 모든 선수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칠 것이고 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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